끄적끄적
-사진이 좋고, 글이 좋아 끄적끄적 거리는 블로그
수영할때 쓰일 실리콘 귀마개 다이소에서 구입


영 강습시간에 자유형을 배우고있는 요즘이다 오른쪽 얼굴면 방향으로 숨을 후훕 들여마시기 위해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다시 푸후 얼굴을 똑바로 잠수하며 수영장 바닥면을 바라보아야 하는 동작까지 배우게 되었는데 잠수하는 과정에서 이때 반복적으로 오른쪽 귓속으로 물이 들어가는 불편함을 강습시간 내내 겪더니 보통때라면 자연스럽게 귓속에 들어간 물이 스르륵 나왔을텐데도 이날은 한번도 물을 다시 빼내려고 콩콩 발로 뛰는 행위를 하지않은체 팔회전하는 동작이 잘 되지않아 기필코 손 끝을 물속으로 꽂으며 물살을 갈라보자! 하는 일념하나로 무시한체 계속 자유형 집중복습을 했더니 결국은 강습시간 끝난 뒤 샤워할때도 먹먹하고 웅웅 거리더니 집에 와서 찌릿찌릿 처음 경험해보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귀가 아파본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서 겁이 나기 시작함

이런게 말로만 듣던 중이염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는걸까 하는 생각에 미처, 이비인후과를 빨리

가봐야 되는건가 부터 시작해서 후다닥 인터넷으로 중이염에 대해 검색을 하기에 이르렀었다

어린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경우 귀안으로 물이 닿으면 염증같이 쉽게 문제가 생기는, 취약함을 가진

아이들같은 경우에 키즈 워터프루프용 실리콘 귀마개가 있어서 그 제품으로 부터 일절 염증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차단보호 할수있게끔 나온 제품들이 몇몇 검색이 되었다

제품 이름이 MACK'S 맥스 라고 수입제품인 것 같았다 4천원미만대 였는데 한국에 이미 수입되어진

제품인지 쉽게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 보였고 배송비도 대략 붙으면 6~7천원대로 구입

할 수있는 것 같았는데 주문할 시간도 없었고 택배를 기다릴 시간은 더더군다나 없으니 나는 모든지

다~ 있다는 동네 다이소로 쿵쿵쿵 다이렉트 발걸음 

  




다이소에 수영 물품들이 파는 건 또 처음알았네 정말 없는게 없는 다이소였다

저렴하게 수경도 있었고 수영모자에 이렇게 물에닿아도 쓸수있는 실리콘재질에 귀마개까지

괜찮은 가성비로 수영장비를 갖출 수가 있게되겠다 오호


혹 조금 더 매장이 크고 넓은 다이소 매장에서는 내가 고른 이 귀마개모양보다도 좀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진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우리동네 다이소에는 오직 딱 이 모양에 귀마개 뿐이 없었고

색상도 딱 블루 열몇개에 유일하게 하나 남은 화이트 색상 뿐이 없었다

화이트 색상으로 티나지 않는 투명한 느낌으로 끼워놓고 수영을 하려고 생각을 했는데 혹시 귀에 고정해놨던

귀마개가 순간 훅 빠지게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된다면 그 넓은 수영장 밑바닥에서 두눈뜨고 찾아내기란

여간 힘들 것 같아서 티가 나는 색상 블루로 선택하였다


 




가격이 저렴하니 고민없이 집어 들었다 2개입 세트 천원.

마음에 드는건 사이즈가 조그마하기때문에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데 이렇게 투명 케이스에 함께

담아져있어 사용한 후에 보관하기가 용이하다는 점 굿뜨 





모양은 이렇게 무언가 옛날 일본우산을 연상시키는 모양새로 디자인이 되어져 있는데

옛날 나무재질로 부드럽게 라운드식으로 둥글게 만들어졌던 팽이 모습도 떠올리게 되고, 과연

가장 중요한 내 귓속안에 모양과 잘 맞아들어가는가인데 직접 오늘 사용을 해보니

'오, 생각했던 것 보다 외부 이물질을 잘 차단해주는 것 같은데?' 였다 저렴한 천원이기도 하고 

만약에 잘 안맞으면 그냥 뭐 나중에 가족들중에 물놀이를 갈때나 수영하기위해 필요한 자에게 넘겨주겠노라

하는 생각이였는데 잘 구입한 것 같다 내가 요긴하게 잘쓰게될 것이니라 후훗





양쪽 다 쓰지는 않고 아직 나아지지 않은 오른쪽 귀에만 착용하고 자유형 연습을 하고있는 중이다

빠지진 않을까 염려했던것도 기우였던 것 같다 귓속안에 잘 꽂아서 장착을 하면

직접 손으로 잡아서 빼내지 않는 이상에는 이탈될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은 착용감이 였고,

번외로 샤워할때도 머리감을때 물이 안들어가니까 편했음


깨끗하게 비누로 세척해서 케이스안에 잘 보관해 두었다 매 강습 시간때마다 챙겨가야지 


일단, 귓속안에 통증은 나흘이지나도 이상하게 사그러들지 않은 상태여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런제품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는걸 알았더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흑. 여전히 찌릿 찌리릿 하는 통증은 유지되고있는 상태라 조만간 가까운 이비인후과

병원에 내방에서 진찰을 한번 받아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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