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시작 1일. 9월달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수영배우기 스타뚜

드디어 게으름을 떨쳐버리고 수영이라는 것을 배워보고자 8/27 (월) 아침 9시땡 정각되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강신청을 하였도다 으하하

사실 9시 정각에 홈페이지에 들어갔지만 나와같은 수강신청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었는지

신청할수있는 브라우저창에서 자꾸 오류가 떠 진입자체를 할 수가 없었음

그로부터 한 1시간정도 경과한 후, 사람들이 많이들 원하는 괜찮은 시간대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 

남아있는 강습시간 자리를 신청할수 있었는데

다행이도. 내가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는 무사히 살아남아있어줘서 만족스럽게 신청완료!  

인기가 없는 요일과 시간대였는지 신청할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신청한 사람이 없었었다

그러다가 나중에 접속해서 보니까 인원이 알맞게 딱 차있는걸 확인했었구먼..

집에서 좀더 가까운 체육센터가 있었는데 9월 17일부터 수영장 시설이 공사가 들어가는지

만약 그쪽으로 다니려했었으면 짧게 2주만 배우고 끝?! 인 이도저도아닌 상황이 될것 같아서

다른 청소년수련관을 서치하여 결정 굳굳

무료셔틀버스도 운행을 하고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셔틀버스 운행노선도 체크하고

그리하여 당일인 오늘 9/4 (화) 첫 수영 강습을 받아보았다

셔틀버스 배차시간대가 1시간에 한대씩이라 굉장히 애매모호해서 원래 타려고했던 배차시간보다 앞서 일찍 타고 갔다

아무 표시도 되어있지 않은 그저 해당 가게 간판이름앞에서 서성이다보면 차가 오는데 이때 타려는 제스처를 

보이면 운전사님이 앞에서 스탑해주신다

처음이라 늦으면 곤란해질것 같아서 강습시작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었는데 배가고팠지만 탁월한 결정이였다 

이유는 작은규모여서 탈의실이 인산인해에 정신이 없다 앞에 강습이 끝나 샤워하는 사람들 + 다음 강습들어가려 샤워해야하는 사람들이 함께 공존해있기때문에..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샤워기 하나로 같이 쓰자며 대뜸 들이밀며 들어와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그려 까이꺼 뭐

같이쓰면 어떠하리 잘 극복했음 으캬 그전에 밖에서 시설전체 여유롭게 쭈욱 둘러도 보고, 앞시간대 다른 사람들

아쿠아로빅하는것도 윗층에서 내려다보며 구경도 좀하고 어쨌든 일찍가는게 좋을듯하여 앞으로도 이렇게 가야지

수영모도 초등학교때를 마지막으로 성인이되어서는 처음써봐서 한번에 탁! 머리에 씌우는 방법을 잘몰랐는데

수영복을 잘입고나서 모자를 어떻게 쓰지? 하고 고민하고있는 중에 옆에 계시던 분이 먼저 친절하게 한번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도움주셔서 크~ 사람이 좋다 핫

 

아울렛가서 수영복만 3만원도 안하는 저렴한가격에 득템하고 수경과 수영모는 할인적용이 안되 정가에 구입한 흑

정말이지 초등학교때를 마지막으로 이렇게 디자인이된 수영복은 처음 사보는 것 같다

비키니와 래쉬가드는 가지고있지만 이렇게 일반 실내수영복은 없어서 급히샀는데 만족

집에서 입어볼때는 이것보다 한치수 더 크게 사야했던거 아니였나 바꾸러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기우였다

오늘 입고 물속에 들어가보니 아,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내몸에 타이트한 사이즈로 선택한게 옳은거구나 흡족

어쨌든 오늘 첫 시간. 새롭게 신규등록한 회원이 나를 포함하여 다섯손가락

함께 유아풀존에서 물안에 들어갈때 코로 음~, 물밖으로 나올때 파~ 하고 뱉어주는 연습을 시작으로

다리 곧게 펴서 힘있게 발차기 연습도 하고 중앙에 레인을 잠수해서 왔다갔다 넘어가는 연습도 하고 

선생님이 여러명에 사람들을 체크하느라, 우리에게 수영하는 기초자세 방법을 몸소 보여주며 알려주시면

나중에는 헙푸헙푸 알아서 연습하고 그랬음 그러다가 다시 오셔서 그다음 방법 알려주시는 등..

알려주시는대로 잘 배우자 화이팅    

이제 시작이다 원체 저질체력이라 몸이 안아픈곳이 없는지라.. 예전 정형외과 선생님이 수영하면 무릎과 고관절 통증이 나아질거라고

도움이 된다고 했었는데 수영해야지해야지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시작이로구나

앞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러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수영강습받기 시작한거 50분 알차게 배우고 오세

허벅지 힘을 키우자 헙푸헙푸~